포브스 발표
1년간 수입 상위 15명
여성 스포츠 선수 공개
1위는 세리나 윌리엄스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7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바버라 스트리초바(54위·체코)와 경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7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바버라 스트리초바(54위·체코)와 경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연간 수입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넘긴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남성 선수들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지난해 6월 1일부터 1년간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얻은 상금, 급여, 보너스, 후원금, 출연료 등을 합산해 상위 15명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브스는 “연간 수입 500만 달러를 넘긴 여성 선수는 15명”이라면서 “같은 기간 남성은 1300명이 수입 500만 달러를 넘겼다”고 했다. 다만 상위 15명의 총 수입은 지난해 1억 3000만 달러(약 1579억원)에서 1억4600만 달러(약 1773억 원)로 증가했다.

1년 동안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 선수는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였다. 1년간 총 2920만 달러(약 354억)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테니스의 오사카 나오미(일본)이었다. 2480만 달러(3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 선수 상위 11명(공동 10위 포함)의 종목이 테니스였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 알렉스 모건이 550만 달러(약 67억원)로 12위에 올라 테니스 외 종목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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