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7월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7월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3)가 과거 경찰 관계자들에게 식사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천씨와 매니저, 당시 수사팀 수사관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최근 박씨와 관련한 풍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2016년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당시 박씨는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한 달 간의 조사 끝에 박씨를 무혐의로 판단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어 다른 물적 자료도 확보할 방법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은 성명을 내고 "박유천에게 부정한 접대를 받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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