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고 학생들 “해서는 안 될 행동 알려주는 성교육 원해요”
이우고 학생들 “해서는 안 될 행동 알려주는 성교육 원해요”
  • 채소라 기자
  • 승인 2019.07.30 18:11
  • 수정 2019-07-30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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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체인지 히포시] 학교편 영상
이우고등학교 학생들
“철학수업으로 절박한 성평등 외침 이해”

히포시 코리아운동본부는 히포시 운동을 통해 실제로 사내 문화, 분위기가 변화한 학교로 이우고등학교를 꼽았다. 이우고등학교는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목표로 설정한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우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경험한 성평등한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학년 이봄양은 “초등학생, 중학생 때는 운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 “여기 와서 남학생들이 피고두 함께 하고, 여학생들도 축구를 배우는 등 운동을 함께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학년 차주석군은 “막연하게 ‘남자와 여자는 동등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철학 수업에서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바뀐 모습을 보면서 “왜 그렇게까지 절박하게 성평등을 외쳤는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성교육에 대해 바라는 점도 자유롭게 발언했다. 3학년 전수현양은 “사람과의 매너를 지키는 성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여성이 주의해야 한다는 식의 성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학년 강은성양은 “선생님의 발언은 영향력이 크다”면서 “선생님들이 먼저 나서서 성평등에 대해 공부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남성들의 지지와 동참을 촉구하는 성 평등 운동이다. 2014년 유엔 여성에서 시작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사가 2015년에 히포시 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주도해 4년째 접어들었다.

◆ [히포시코리아] 리얼체인지히포시 : 학교편 영상 보기 (사진 클릭)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학교 편.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학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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