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으로 말하는 사회의 폭력
무용으로 말하는 사회의 폭력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30 10:29
  • 수정 2019-07-3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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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10월2~20일 예술의 전당 등 개최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9)가 10월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CKL스테이지, 한국문화의집(KOUS)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주제는 폭력이다. 신체적 폭력만이 아닌 섹슈얼리티, 젠더, 고정관념(스테레오 타입), 이념(이데올로기), 인종차별, 관계, 이분법적 구분을 키워드로 폭력의 다양한 종류와 측면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폭력 특집(Focus Violence) 프로그램으로는 벨기에 유수의 무용단 울티마 베스, 유럽에서 떠오르는 신진 안무가 우나 도허티, 인터넷 속 강요된 미(美)에 대한 역설을 다룬 넬라 후스탁 코르네토바,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 스발바르 컴퍼니 등이 있다.

유럽 무용계가 주목하는 안무가 메테 잉바르첸의 ‘69 포지션즈’도 볼 수 있다. 섹슈얼리티와 공적 영역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레드 피스(The Red Pieces)’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거리낌 없는 누드와 무절제한 에로티시즘, 60년대 반문화적 해방과 기쁨의 제의(祭儀)로 인도하는 메테 잉바르첸의 렉쳐 퍼포먼스이다.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메테 잉바르첸은 ‘레드 피스’ 연작을 통해 성적으로 해석되는 벌거벗은 신체와 그것이 사회적 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탐구한다.

‘69포지션즈’는 1회 단 69명의 관객만 입장할 수 있다. 조기예매는 모두 매진됐다. 8월20일부터 시댄스 홈페이지(sidance.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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