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전희배 할머니 시신기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았던 전희배 할머니께서 지난 11일 새벽 78세의 일기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 전희배 할머니는 1926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18세에 인천에서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싱가폴 등지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 할머니는 평생 위안부 생활의 후유증으로 정신적촵육체적 고통을 호소했으나,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자신의 몸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으로 시신을 건양대학교에 기증했다.

장애여성 직업재활사업

(사)부산여성장애인연대에서는 지난 4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직업재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초 ‘여성장애인을 위한 전문 직업 재활팀’을 출범시켰다. 이 사업은 기존 남성 중심의 장애인 취업알선 기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와 여성, 빈곤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살아가는 장애여성의 사회통합을 위해 시작했다. 직업재활팀이 하는 일은 직업 재활 상담 및 취업준비, 구인업체의 개발 및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직종개발을 위한 연구촵조사 및 홍보 등이다.

문의)051-517-9669

프로젝트 음반 노랫말 공모전 ‘여성노동자들에게 힘을’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촵이철순)와 전국여성노동조합(위원장촵최상림)은 ‘여성노동자들에게 힘을’이라는 슬로건으로 프로젝트 음반을 만든다. 주제는 모성보호, 비정규직, 여성과 일, 양성평등 등 각 2편이며, 공모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11일 까지다. 발표는 6월 16일 개별통지 및 사이트 공지로 한다. 문의) 02-325-6822, caracal@kwwnet.org

‘소수자 인권 찾기’방송모니터교실 및 모니터 요원 모집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촵성유보)에서는 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모니터교육을 개최한다. 방송프로그램에 나타난 소수자 인권 침해에 대해 인권단체 및 시민들의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 방법, 방송프로그램이 소수자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이 과정에서 소수자의 인권을 어떻게 침해하고 있는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권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관심 있는 시민이며,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저녁 7시에 한다. 문의) 02-392-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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