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3번째로 영국행

이금민이 4월 9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아이슬란드의전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금민이 4월 9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아이슬란드의전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자축구 국가 대표팀 공격수 이금민(25·사진)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세 번째로 영국 무대에 진출한다.

이금민의 원소속팀 WK리그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다”며 “구단의 올 시즌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여자축구와 개인 발전을 위해 이적을 승인했다. 이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 열린 여자월드컵에도 활약하며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금민은 지소연(28·첼시 레이디스), 조소현(30·웨스트햄)에 이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한 세 번재 선수가 됐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나머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우승을 한 차례 했고 준우승을 두 번 한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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