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인 시인
조정인 시인

조정인 시인이 경남 함양군과 지리산문학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지리산문학상을 받았다.

지리산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은 조 시인의 ‘백년 너머 우체국’ 외 4편이 제14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작품으로 선정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지리산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조 시인의 작품에 대해 “언어와 상상력이 날카롭고 입체적”이라며 “‘사과’를 대상으로 한 시편들도 시인의 집요한 탐구 속에 우리에게 익숙한 의미를 넘어서는 낯선 이미지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1998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그는 시집으로 △사과 얼마예요 △장미의 내용 △그리움이라는 짐승이 사는 움막과 동시집 △새가 되고 싶은 양파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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