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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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선언

짙은 화장이나 긴 생머리, 치마나 하이힐, 과도한 다이어트를 거부하는 탈코르셋 운동. 저자는 탈코르셋을 페미니즘 철학의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탈코르셋 운동에서 중요한 ‘꾸밈노동’이라는 용어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외모 꾸미기 왜 여성의 개인적 취향으로 오인되는 구조적 원인을 짚어본다.

윤지선·윤김지영/사월의책/1만 4000원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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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찍힌 몸

최근 디즈니사에서 실사회 예정인 ‘인어공주’를 흑인 배우를 섭외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논란이 일었다. 21세기 여전히 인종차별은 존재한다. 우리는 인종차별의 가해자일까, 피해자일까. 저자는 인종주의의 역사를 시작으로 혼혈과 다문화, 이주노동자 등에 대해 폭넓게 다룬다.

염운옥/돌베개/2만원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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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서 바닷소리 들으며 시나리오를 씁니다

영화와 문학에 관해 쓴 책이다. 일본 영화 감독이자 소설가 니시카와 미와는 관계를 돌아보는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6년 연출한 영화 ‘아주 긴 변명’의 제작기를 뼈대로 주연 배우, 스태프와의 기억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키 기린 등 언급되는 영화인의 면면도 흥미롭다.

니시카와 미와/이지수 옮김/마음산책/1만4800원

ⓒ살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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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페미니즘이 뭐예요?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여성들의 삶을 바라보며 왜 페미니즘 교육을 해야 하는 짚는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중학교 교과서 집필팀장인 저자는 자신이 페미니스트가 된 이유를 밝히면 여성혐오,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과 오해 등으로 글을 풀어나간다.

염경미/살림터/1만5000원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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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유감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전 방면에 걸쳐 386세대의 공과 과를 해부한 사회비평서다. 20대 민주화운동을 하고 30대 정계에 진출하고 40대 중산층에 진입한 이들이 원하던 정의로운 사회는 만들어졌을까. 50대가 된 386세대가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김정훈, 심나리, 김항기/웅진지식하우스/1만6000원

 

 

제3의 장소

책은 제1의 장소인 가정, 제2의 장소인 일터 혹은 학교에 이어 목적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제3의 장소가 갖는 중요성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했다. 사람은 가정과 학교, 일터 밖에서의 교류 활동을 추구한다. 저자는 이러한 장소를 ‘제3의 장소’라는 개념으로 정리했다.

레이 올든버그 지음/김보영 옮김/도서출판 풀빛/2만6000원 

 

노동-시민 연대는 언제 작동하는가

노동 및 시민단체의 지도자들이 사회정책과 관련된 의제를 통해 어떻게 사회적 연대를 동원하고 제도화 하는지 또 그 정책 의제들을 위협과 설득의 정치를 통해 어떻게 국가 제도로 전환 시키는지 탐구한다. 

이철승 지음/박광호 옮김/후마니타스/2만5000원

 

구부전 

현대인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조선 말기 뱀파이어 사건, 별의 표면을 뒤덮은 플라즈마 의식체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대모험, 오직 현재의 삶만을 믿는 반종교적 종교의 세계에 사는 사람 등 SF의 경이로움과 환상적 세계관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견고한 논리와 과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상상력은 기이하고 기괴한 아름다움이 펼쳐진 세계를 향한다.

듀나/알마/1만5300원

 

임윤지당 평전

오직 사대부 남성만이 학문을 논할 수 있는 조선사회에서 여성 최초로 당대 최고의 학문인 성리학에 도전하며 남성 독점의 지식세계를 뒤흔든 임윤지당의 삶과 학문을 복원했다. 그는 유교 가부장제 속에서 억압과 차별을 극복하고 학문에 도전하는 철학적 근거를 구축했다.

김경미/한겨레출판/1만8000원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저자는 환경 역습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아봐야 할 것은 무심코 사용하는 일상 속 물건이라 지적한다. 책은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중 지구를 살리는 물건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지구를 살리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박경화/한겨레출판/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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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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