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팀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 경기, 한국 대표팀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팀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 경기, 한국 대표팀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77.7점을 받아 15개 팀 중 11위에 올랐다. 12개 팀이 출전하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아티스틱 수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건 2009년 로마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현선이 자유종목 결승에서 12위에 올랐다.

프리 콤비네이션은 10명까지 한 팀으로 나설 수 있다. 4분 동안 솔로·듀엣·팀을 자유롭게 구성해 연기하는 종목이다.

이날 백서연(건국대), 김소진(서울시수영연맹), 이유진(백석대), 송민주(중대사대부고), 김지혜, 김준희, 이가빈(이상 동광고), 구예모, 이재현(이상 마포스포츠클럽), 신정윤(한영고)은 '정글북'을 주제로 연기를 펼쳤다.

한국은 수행 점수 23.1점, 예술 점수 30.8점, 난도 점수 23.8점을 기록했다. 러시아(96.5667점)와 중국(96점)은 이날 예선에서 차례로 1~2위에 올랐다.

결승전은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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