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시티 빈민가의 ‘코리안 베이비’ 골목의 모습. 이곳에는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코피노들이 모여 산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필리핀 세부 시티 빈민가,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코피노들이 모여사는 '코리안 베이비' 골목의 모습ⓒ여성신문DB

정신장애가 있는 친아들을 필리핀에 버린 부부가 4년 만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미 국내 어린이집, 사찰 등에 아들을 맡기고 1년 넘게 방치하는 등 아들을 유기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 유기와 방임 혐의로 한의사 A씨를 구속기소 하고, 부인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부는 2014년 11월부터 4년간 정신장애가 있는 아들을 필리핀 아동시설에 유기 및 방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들을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낳은 아이, 일명 '코피노'라고 속여 아들을 인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친부모를 찾지 못하도록 유기하기 6개월 전 아들의 이름을 바꾸고, 유기한 뒤에는 아들 여권을 가지고 귀국한 뒤 선교사와 연락을 끊었다.

A씨는 2011년에 경남 창원의 기숙 시설이 있는 한 어린이집, 2012년에는 충북 괴산의 한 사찰에 아들을 맡긴 사실이 수사 중 드러났다. 각 어린이집 원장과 사찰 주지는 아들의 정신장애를 이유로 아들을 1년 만에 돌려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도 아들의 나이와 자신들의 이름, 주소 등을 알리지 않았다.

이 부부는 현재 영어 교육을 위해 아들을 필리핀에 보냈다며 유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아들은 4년 만에 귀국해 보호시설에 맡겨졌다. 조현병 증세를 보였고 한쪽 눈은 실명하는 등 건강이 악화한 상태다. 그는 또다시 버려질 것이 두려워 부모에게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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