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식’에서 장애인이 두리발 신차에 탑승하고 있다. ⓒ부산시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식’에서 장애인이 두리발 신차에 탑승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15일 인재개발원에서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 교통약자 이동권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관리운영권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부산시설공단으로 이관했다. 

이날 선언식은 시에서 구입한 두리발 신차 50대에 대한 소유권을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전하고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에게 두리발 신차 열쇠를 전달했다. 이어 ‘교통약자가 행복한 도시 부산! 선언문’을 교통약자와 두리발 복지매니저가 나누어 낭독하는 순서가 있었다. 또 모범 두리발 매니저 3명에 대한 표창식이 있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한 부산시의 정책적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며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2022년까지 두리발 차량을 순차적으로 103대까지 증차하고, 노후차량 48대를 교체하는 등 총 151대의 신차를 도입, 앞으로 교통약자가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이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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