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여농 광주전남여성농민회 주최
다음달 서울서 30주년 전국여성농민대회

ⓒ나주시청

광주전남지역 여성 농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을 주장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여성농민회가 주최한 ‘2019 광주전남 여성농민한마당’이 지난 10일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2000여명의 여성 농민을 비롯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자지단체장이 참석했다.

김성자 전국여성농민총연합 광주전남연합 회장은 기념식 대회사에서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농업적페청산의 기대가 무너지고,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등 막막한 현실을 호소하면서, 농업경영체 경영주만 농민수당을 지급한다는 전남시장 군수협의회 입장에 실망을 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전국여성농민총연합은 8월 23일에 서울에서 30주년 기념 전국여성농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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