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동 주민자치회가 삼계탕 100그릇을 포장하고 있다.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시엽)가 초복을 맞아 무더위 돌봄이 필요한 부자가정, 장애인 가구에 삼계탕 100그릇을 전달했다. 

이번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은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가 매월 실시중인 ‘찬누리네 마을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주민 유휴 공간인 공유부엌과 주민센터 옥상 공간에서 동 주민자치회 복지건강분과 위원 10여 명이 참가해 삼계탕과 김치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 투표로 본 사업을 결정한 바 있다. 조시엽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따뜻한 밥상 나눔을 통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을 선정해 나눔을 실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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