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준비가 필요하다
임산부, 준비가 필요하다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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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포천 중문의대 산부인과 예방의학과 교수





임신이 되면 임신의 기쁨과 함께 건강한 아기와 엄마가 되기 위한 주의 및 준비가 필요하다. 신체적인 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산전검사도 필요하고 그 외 영양 및 섭생, 일상생활에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그 각각을 살펴보겠다.



휴식:임신 초기에는 피로감이 증가하는데 잠깐의 낮잠과 휴식으로 훨씬 개운함을 맛볼 수 있다. 힘들면 쉬고 잠이 오면 자는 등 몸이 신호를 보내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대부분의 임신부는 별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직장이 있는 여성도 특별한 직업적인 해가 없는 한 별 문제없이 일할 수 있다. 하지만 산부인과 측면의 이상이 있을 때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임신초기에 출혈 등이 있으면 바로 유산의 징조임을 생각하며 산부인과 진찰을 즉시 받는 것은 물론이고 절대안정을 취하는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



여행:대체로 6시간 이상의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 긴 여행을 할 때는 길어도 2시간마다 약 10분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항상 차를 탈 때는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안전띠를 꼭 하기 바란다.



임신오조(입덧):특히 임신초기에 오조로 인한 고통이 많은데 빠르게는 월경이 안 비친다고 느끼는 동시에 시작이 되기도 하고, 길게는 임신 16∼20주까지도 간다. 아침에 증세가 심하고 공복일수록 역시 증세가 심하다. 가장 좋은 것은 소량의 음식을 자주자주 먹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신오조가 있는 임신부의 가방은 커서 언제든지 입맛이 당길 때 군것질을 할 수 있도록 과자, 바나나, 사과까지도 들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속쓰림:자궁이 커지면서 위도 위쪽으로 올라가고, 식도도 위로 올라가게 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이 아픈 경우가 종종 있다.



변비 및 치질: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적으로 변비가 수반되는데, 이때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비가 심하면 과일주스 등으로 그를 없앨 수 있다. 치질도 생길 수 있는데 변비로 치질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분만 후에는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빈뇨:임신초기에는 골반강 내에서 자궁이 커지기 때문에, 또 임신말기에는 태아가 내려앉으므로 생리적으로 빈뇨가 생기지만 통증을 동반한 빈뇨는 요로 염증일 수 있으므로 진찰을 요한다.



원인대증후:임신이 경과하면서 가끔 아랫배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는 때가 있는데 주로 오른쪽이 빈번하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을 지지하는 인대가 당겨지며 생기는 생리적인 통증이다. 하지만 심한 통증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주치의의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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