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여성 관리자들 모여 ‘여성 대표성 강화 방안’ 모색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들 모여 ‘여성 대표성 강화 방안’ 모색
  • 진혜민 기자
  • 승인 2019.07.10 14:32
  • 수정 2019-07-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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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장관 “공공부문의 긍정적 성과는
민간 여성대표성 향상도 선도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 위해서
여성이 아니라 조직이 바뀌어야
여성가족부는 9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강화를 위한 지속·실천적 과제 및 전략’을 주제로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가족부는 9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강화를 위한 지속·실천적 과제 및 전략’을 주제로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 150여 명이 모여 기관 내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 이하 여가부)는 9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강화를 위한 지속·실천적 과제 및 전략’을 주제로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여성대표성을 높여 조직문화 개선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면 민간의 여성대표성 향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성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임원·대표까지 올라가겠다는 다짐으로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영미 교수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전략’이라는 콘퍼런스 주제 속에서 ‘여성이 아니라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라는 부주제로 강연을 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영미 교수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전략’이라는 콘퍼런스 주제 속에서 ‘여성이 아니라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라는 부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영미 교수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전략’이라는 콘퍼런스 주제 속에서 ‘여성이 아니라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라는 부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 교수는 “우선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들이 모이게 됐다는 게 좋은 소식이다”라며 “두 번째 좋은 소식은 여성들이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기업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여성 관리자가 늘면 기업 생산성이 증가한다. 그러나 나쁜 소식은 여전히 고위직에서의 여성의 과소대표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적 근로자 규범’, ‘여성의 낮은 승진 기대의 진짜 이유’, ‘조직 내 성편견과 성별 고정관념’, ‘모성 패널티’, ‘제도적 디커플링’, ‘중간관리자의 중요성’, ‘Small Wins Approach’ 7개의 키워드를 뽑아 기관 내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K-DATA) 원장과 이윤상 KBS 성평등센터 센터장이 맡았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K-DATA의 여성 대표성 강화 실천과 의지’에 대해 사례 발표를 했다. 민 원장은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K-DATA의 노력으로 2018년도에 43%에 불과했던 여성 직원 유연근무제 활용률을 올해는 75%까지 올린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사례와 성 균형을 맞춰 직원 휴게실을 개선 및 신설했다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형성’ 사례 등을 언급했다.

이윤상 KBS 성평등센터 센터장은 “KBS는 방송사 최초로 성평등위원회를 개설했다”며 “특히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정책 수립·예산·프로그램 제작 등 전 영역에서 성별에 다른 차이와 특성을 고려해 공사 업무 전반에서 성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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