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명 중 4명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사표 낸 남성은 0.3%
여성 10명 중 4명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사표 낸 남성은 0.3%
  • 채소라 기자
  • 승인 2019.07.09 10:16
  • 수정 2019-07-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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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
가사 분담은 여성 7대 남성 2
한 여성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 여성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0~6세 자녀를 키우는 가구의 여성 10명 중 4명이 직장을 그만둔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과정에서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경력단절을 겪는 사람은 주로 여성이었다.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 -가구조사 보고서- ⓒ보건복지부·육아정책연구소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 조서 보고서’(조사대상 2,533가구)를 보면, 조사대상 전체 가구 중 출산과 양육을 위해 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적 있는 경우가 40.3%로 나타났다.
 
남성이 직장을 퇴직한 적 있다는 응답은 0.3%에 불과했다. 부모 모두 회사를 그만둔 적 있다는 응답은 0.4%였다.
 
여성들의 경력단절 사유로는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일보다 육아의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1.2%, ‘육아로 인한 업무 지장’ 11.6%, ‘일이 육아에 지장을 주어서’ 9.8% 순이다.
 
자녀 돌보는 시간… 여성 8시간, 남성 3시간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 -가구조사 보고서- ⓒ보건복지부·육아정책연구소

남성이 자녀 돌봄과 가사에 참여하는 시간은 여성의 1/3 수준이었다. 

평일 하루 동안 자녀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자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은 여성이 평균 8시간 24분, 남성이 평균 3시간 36분이다.

자녀 돌봄과 가사에 대해 부부의 분담 정도를 보면, 자녀 양육은 7.21(여성):2.79(남성)로 나타났다. 가사 분담에서는 7.45(여성):2.55(남성)이었다. 보고서를 보면 2018년 들어 2012년, 2015년의 경우보다는 남성이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높아진 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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