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김성준 전 앵커, 뒤늦게 사죄 메시지
‘불법촬영’ 김성준 전 앵커, 뒤늦게 사죄 메시지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09 10:11
  • 수정 2019-07-0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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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전 SBS 아나운서. ⓒ뉴시스·여성신문
김성준 전 SBS 아나운서. ⓒ뉴시스·여성신문

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머리를 숙였다.

김 전 앵커는 8일 취재진에게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며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전 앵커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지하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앵커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앵커는 메시지를 통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며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김 전 앵커는 사건 발생 후 사직서를 냈고 8일 수리됐다. 그가 진행하던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인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는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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