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나주시
‘성평등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나주시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관내 여성농업인을 대상 ‘성평등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고질 문제인 여성 농업인에 대한 성차별 의식 개선과 성평등 교육 전문 강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여성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농번기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에서 진행된다. 성평등 교육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기본, 심화, 전문 과정으로 진행된다. 

여성 농업인들은 농작업과 더불어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삼중고를 겪지만 농촌 사회 통념상 이들은 독립된 농업인 인정 받지 못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농촌 현실을 잘 아는 여성 농업인을 전문 강사로 양성해 내년부터 전체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여성 농업인에 대한 성차별이 뿌리 깊게 퍼져 있는 농촌 지역 현실을 개선하고 여성 농업인의 활력을 제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에 부합하는 성 평등 정서와 문화 정착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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