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충주시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를 충북 충주로 이전한다. 대기업 계열사가 충북으로 본사를 옮기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충주시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충주 15만㎡ 제5산업단지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면서 신공장과 물류센터를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 2028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부지 및 설비 투자 지원, 세제 혜택, 전담팀 운영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유일한 승강기 업체로 세계 51개국에 진출했다. 승강기 업계최초로 독일 iF어워드와 미국 IDEA를 석권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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