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전미선.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전미선의 발인이 2일 오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5시30분께 전씨의 가족과 동료들은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씨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유족의 뜻에 따라 발인은 비공개로 열렸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에덴낙원이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박소담, 윤세아, 염정아, 정유미 등 동료 배우 및 연예인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전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씨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했다.

전씨는 1986년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해 30년 넘게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활약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연애’, ‘숨바꼭질’, ‘봄이 가도’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에서는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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