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미국 대통령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협상을 하겠다”며 북미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53분간 회담을 나눴다. 그 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배웅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대표가 될 것”이라며 “비건은 (북미) 양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주도로 비건 대표가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할 것”이라며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포괄적으로 좋은 합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에 대한 질문에는 “언젠가는 제재를 해제하고 싶다”며 “그 부분을 고대하고 있지만 지금은 계속해서 유지가 될 것이다. 추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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