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50분
‘다큐시선-디지털 성범죄,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피해자입니까’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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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은 27일 오후 9시50분 ‘다큐시선-디지털 성범죄,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피해자입니까’를 방송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불법 촬영물을 단톡(단체 카카오톡)방에서 공유한 사건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대학가 단톡방 성희롱 사건, 엄마 몰카 사진, 여친 인증 등 디지털 성범죄는 이미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자는 웹하드 상에서 '국산xx녀'라 불리며 조롱당하는 여성들도 많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온라인 성폭력 피해실태 및 피해자 보호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자 중 45.6%가 자살까지 생각해봤다고 답했다.

방송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사회 문화적, 구조적인 원인을 살펴본다. 디지털 성범죄가 근절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알아본다.

대법원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7년까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재판을 받은 피고인 중, 벌금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은 55%였지만 징역형·금고형을 선고받은 피의자는 단 8.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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