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어린이책’ 창작·출판 지원
5개 초등학교에 전용 도서존 조성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어린이들의 성평등 의식 함양을 돕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창작공모와 출간지원, 도서존 조성을 추진한다.

나다움 어린이책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고 ▲자신을 존중하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질문하고 자기생각을 말하도록 돕는 어린이책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롯데지주(대표이사 황각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게 맺은 ‘똑똑! 책으로 여는 성평등 세상’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번 창작공모는 그림책·장편동화·단편동화 3개 부문으로 모집된다. 창작원고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8월 20일까지며 작가를 비롯해 성평등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다움 어린이책’이 추구하는 성인지 감수성, 다양성 존중, 자기긍정 등의 가치가 심사 평가 기준이 된다. 대상 1편(3개 부문 통합, 상금 700만 원), 우수상 각 부문별 1편(상금 300만 원) 등 총 4편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추후 출간까지 지원되며 당선작 출간에 참여하는 출판사에는 1편당 40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가부는 일상 속에서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책을 모은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존을 학교 도서관도 조성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전국 초등학교 중 5개교에 지원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받는다. 

선정된 5개교에는 ‘나다움 어린이책’ 100여종으로 구성된 책장을 설치 지원하고 어린이책 활용을 위한 독서활동 지침서도 함께 제공한다.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출간지원과 도서공간 조성지원 신청은 공식블로그(nadaumchildren.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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