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얼음 빨리 녹은 탓… 장마, 평년 보다 일주일 늦어진다
북극 얼음 빨리 녹은 탓… 장마, 평년 보다 일주일 늦어진다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06.19 21:29
  • 수정 2019-06-19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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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본격적인 장마는 예년보다 늦은 7월 초에 시작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현재 장마 전선은 동중국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위치하며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며 일본 남부에 영향을 주고 있다. 6월 초부터 우리나라 부근에 상층 기압골이 위치하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장마전선의 북상이 저지됐다. 

기상청은 “26~27일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며 “그러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장마전선은 다시 제주도남쪽먼바다로 남하해 중부지방과 그밖의 남부지방 장마는 7월 초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마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 제주도부터 시작해 하순에 중부지방에까지 이른다. 

중부지방은 평년(1981년~2010년) 기준 6월 24~25일부터 7월 24~25일까지 32일간 장마기간에 들었다. 지난해는 6월 26일에 장마가 시작해 7월 11일에 끝났다. 

예년보다 늦어진 장마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알래스카 인근 베링해 빙하가 올해 빠르게 녹은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봤다. 해빙 면적 감소로 베링해 부근 상층(약 5km 상공)에 기압골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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