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생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며 편리한 구매와 배송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고령 가구일수록 무거운 생수를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정기 배송 선호가 높다. 

업체들 또한 발빠르게 생수 자체 브랜드(PB)를 내놓고 직접 배송 서비스에 나섰다.

동원F&B의 생수 브랜드 동원샘물이 자사 온라인몰인 동원몰을 통해 동원샘물을 반값에 구매해 집까지 배송해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결제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선보였다. 롯데칠성 아이시스도 자사몰인 롯데칠성몰을 통해 정기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쿠팡, 이마트몰,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자체상표(PB) 생수 제품을 늘려 배송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해외 생수를 수입해 유통하는 신규 업체들까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은 구매빈도가 높은 품목인데다가 한번에 구매해야 하는 물량이 많아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라며 “온라인 생수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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