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7월 8일 오픈

반얀트리 서울 대표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이 강민구 총괄 셰프를 중심으로 ‘페스타 바이 민구’로 새롭게 오픈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서울 대표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이 강민구 총괄 셰프를 중심으로 ‘페스타 바이 민구’로 새롭게 오픈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캐주얼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를 7월 8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페스타 바이 민구의 총괄셰프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Mingles)를 이끌고 있는 강민구 셰프다. 경기대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한 강 셰프는 2008년 미국 플로리다 리츠칼튼호텔에서 일했다. 이후 스페인과 미국 레스토랑 7곳에서 견습생으로 있다가 2009년 12월 유명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인 노부 마이애미 지점에 입사했고 이듬해 26세의 나이에 노부 바하마 지점 총주방장을 맡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외식업체에서 3개 브랜드를 론칭했고 이후 퓨전 한식 레스토랑 밍글스를 오픈했다. 특히 2018년 미셰린 1스타를, 2019년에는 2스타를 받으며 스타셰프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밍글스에서 색다른 한식 스타일을 선보여왔던 강 셰프가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보여줄 요리는 '어번 그린 다이닝'(Urban Green Dining)이다. 부연하자면 캐주얼한 유럽 요리다. 한식에 강한 강 셰프가 직접 개발한 유럽식 요리는 어떤 맛을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 셰프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데 힘쓸 것이며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비건(채식주의) 메뉴도 구비할 예정이다. 언제든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중점에 뒀다.

또 페스타 바이 민구는 ‘러스틱 유러피안 퀴진’(Rustic European Cuisine)을 선보인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정성이 담긴 요리를 뜻하는 표현으로 강 셰프는 정통 코스 요리보다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한 ‘강민구 스타일’의 단품 메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번 그린 다이닝’이 콘셉트인 페스타 바이 민구는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더 페스타’의 1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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