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제작사 “촬영 중 환경 훼손 사과… 복구·재촬영 했다”
‘봉오동 전투’ 제작사 “촬영 중 환경 훼손 사과… 복구·재촬영 했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6.12 22:26
  • 수정 2019-06-12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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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픽처스
ⓒ쇼박스

영화 ‘봉오동 전투’ 제작사 더블유픽처스가 촬영 중 있었던 환경 훼손에 대해 사과했다.

더블유픽처스는 12일 “지난해 11월 영화 '봉오동 전투' 동강 유역 촬영 과정에서 발생했던 환경 훼손에 대해 진심으로 동강 지역주민과 동강보전운동을 진행하는 한국환경회의,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관할청인 정선군청의 허가를 받고 동강 유역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하던 중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단체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의 촬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받았다.

더블유픽처스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별도의 규제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적기에 시정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했다.

제작사는 지난해 말 식생훼손에 대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육안 확인이 어려웠던 동강변 할미꽃주 서식지의 복구가 완벽히 이뤄지지 못한 점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제작사는 이후 화약류 사용과 소음발생으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와 법적 처분에 다른 벌금 납부를 마쳤다. 올해 1월 다른 지역에서 재촬영을 했다.

제작사는 “복구 완료 이후에도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대책, 영화 촬영 현장에서 필요한 '환경 훼손 방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 당국의 시정 조치 이행 및 원상 복구 노력과 재촬영 등을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촬영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봉오동 전투’는 일제강점기이던 1920년 6월 일본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액션이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출연한다.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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