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신촌문화발전소 개관 1주년을 맞아 30일까지 ‘다시 시작하는 신촌:예술로 신촌읽기’ 프로그램을 연다.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했다. 예술로 신촌읽기 프로그램은 시각예술과 연극, 축제를 통해 신촌과 주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먼저 ‘아카시아, 고개, 오바로크’ 전시회가 문화발전소 1층 로비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이혜진 작가가 애오개, 아현동, 염리동 등 신촌 인근 지역을 다니며 수집한 오브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그는 동두천 턱걸이고개와 서울 미아리고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Kumusta ka? 당신은 안녕하세요-미아리고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이 작가는 “아름다움의 재발견을 위해 고개 주변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표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극단 ‘문’은 14일부터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연극 공연 ‘올모스트, 창천’을 올린다. 연극 공연 올모스트, 창천은 △20년 전 신촌 △취중진담 △문학의 힘 △세상을 바꾸자 △I AM F(eminist) △안녕 미네르바 △20년 후 신촌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신촌문화발전소 내 공연장과 카페를 오가며 연극이 진행 되는 점이 독특하다. 

아울러 20일부터 22일까지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바람산 작은 파티–프린지 예술살롱’이 열린다. 바람산은 신촌문화발전소가 위치한 언덕 이름이다.

문의 02-330-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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