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희호 이사장 빈소에 정치권 조문 행렬 이어져
고 이희호 이사장 빈소에 정치권 조문 행렬 이어져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06.11 19:29
  • 수정 2019-06-12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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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 10일 소천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빈소에 11일 각계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공식 조문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였지만 이른 오전부터 취재진과 조문객들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은 북적였다.

오전 8시 50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가장 먼저 조문에 참가했다. 이어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양수·김희철·김방림 전 의원, 김한정 민주당 의원 등도 빈소에 도착했다.  

이 이사장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과 2남 김홍업 전 의원 등 유가족들은 오전 10시 30분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장상 전 국무총리도 빈소에 들어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전 10시 28분 정당 대표들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했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느낌”이라며 이희호 이사장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을 만드셔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큰 획을 그으신 분이고, 여성과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 윤영찬 전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착했다. 

추미애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추미애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오전 11시 20분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도착했다. 이 대표는 “여성운동을 많이 하셨지만, 정치적 운동도 많이 하셨다. 김대중 대통령이 있기까지 동지적 관계로 살아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조문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소천에 대해 저와 한국당은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오후 2시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조문단이 조문 행렬에 참가했다. 노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를 전달하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께서도 정말 애통해하시며 귀국하시는대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하셨다”며 “여성운동의 선구자였고 누구보다 분단에 아파하셨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조문에 참가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수난과 격동의 시대를 끌어안고 살아오신 이희호 여사님을 떠나보내게 돼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한국 현대사의 격동과 함께 살아오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의 장례는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진행된다. 14일 7시 발인 없이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를 드린 후 동교동 사저에 잠시 머물렀다 동작구 국립묘지로 향한다. 

장례위원회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며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이 맡고 5당 대표가 고문을 맡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추혜선 의원 등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추혜선 의원 등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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