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는 '사회장'... 14일 발인

지난 2015년 8월 5일 방북길에 오르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방북단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15년 8월 5일 방북길에 오르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방북단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10일 별세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유지가 11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이어 조문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김성재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이 이사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이사장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 이사장의 장례는 가족들 뜻에 다라 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원회 주관 아래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 명칭은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명명됐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이 맡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5당 사무총장에게 전했고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당대표와 협의 후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 전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장례 예배는 오전 7시 신촌 창전교회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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