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 대한극장서 개최
25개국 73개 작품 상영
올해 슬로건 '퀴어넘다'
개막식 사회 배우 손수현·크리에이터 수낫수

ⓒ한국퀴어영화제
ⓒ한국퀴어영화제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가 5~9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25개국 73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퀴어영화제(Korea Queer Film Festival, KQFF)는 성소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슬로건은 '퀴어넘다'이다.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앞에 그어졌던 수많은 경계를 넘자는 의미다.

‘퀴어 시네마의 새로운 도약’, ‘연대와 소통, 그리고 퀴어의 신체: 한퀴영이 주목한 이슈’, ‘관객과 어울리는 퀴어영화제’라는 세 가지 주제를 풀어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우리’는 단일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극영화 ‘위 디 애니멀스(We the Animals), 폐막작으로는 젠더와 섹스의 고정적인 관념을 허무는 다큐멘터리 ’젠더블렌드 (Genderblend)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손수현, 콘텐츠 크리에이터 수낫수가 맡았다. 가수 강아솔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 사회는 문화평론가 손희정이 맡았다. 가수 키라라의 공연이 열린다.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는 키라라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별전 ‘믹스앤매치: 여성국극&보깅댄스’에서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여 중인 정은영 감독의 ‘정동의 막’, ‘유예극장’을 통해 여성국극의 퀴어한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랙킹 아티스트 아장맨의 퍼포먼스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kqff.co.kr)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예매는 대한극장 홈페이지(www.daehancinema.c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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