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송희경 의원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 공감능력·리더십 중요”

 

국회에서 여성의 경제 참여, 여성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여성가족정책포럼’을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송희경 의원은 “아직까지 여성에게 경제활동의 무대는 자갈밭길과 같이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라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여성 경력단절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고, 남녀 임금격차는 15년간 OECD 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헌신과 희생의 아이콘이었던 여성이, 남성과 함께 공생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판이 깔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여성들이 당당하게 경제 메인테이블(Main Table)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일은 여성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라면서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가 중요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인재의 뛰어난 공감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 일자리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책과 법안을 준비 중이다. 많은 부처와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의 일자리를 위해 여가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이동섭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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