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변호인’ 홍보물 문구 논란에 배급사 뒤늦게 사과
‘세상을 바꾼 변호인’ 홍보물 문구 논란에 배급사 뒤늦게 사과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5.30 15:38
  • 수정 2019-05-3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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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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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변호인' 홍보물 문구 논란에 대해 배급사 CGV아트하우스가 사과했다.

CGV아트하우스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해외 이미지를 활용해 자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의미를 본의 아니게 훼손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질책과 고견 감사하다. 영화의 의미에 맞는 적절한 콘텐츠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논란은 28일 CGV아트하우스가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여성 대법관 루즈 베이더 긴즈버그를 다룬 ‘세상을 바꾼 변호인’ 홍보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극중에서 긴즈버그 역인 펠리시티 존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여러 장의 포스터에 적힌 문구에는 ‘러블리한 날, ’포멀한 날‘, ’진정한 힙스터‘, ’핵인싸‘(남들과 잘 지낸다는 뜻의 합성어) 등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실제 영어판 홍보물에는 ’영웅적(Heroic)’, ‘고무적(Inspiring)’, '정의(Justice)'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게시물이 올라가자 누리꾼들은 한국어 버전 홍보물 문구가 오역됐다고 비판했다. 성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싸운 긴즈버그를 ‘힙스터’, ‘핵인싸’ 등으로 전혀 다른 이미지로 해석한 것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논란이 되자 당시 CGV아트하우스는 올렸던 홍보물을 삭제했다.

영화는 6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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