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허태정)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미디어아트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인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19)’을 개최한다.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은 1988년부터 전세계 17개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 매년 1000명 이상의 예술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광주의 풀이말인 빛고을에서 영감을 얻어 영원한 빛이란 뜻의 ‘룩스 에테르나(Lux Aeterna)’를 주제로 학술 프로그램, 아트 프로그램,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은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유럽 입자물리 연구소의 마이클 도저, 인공 생명을 주제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크리스타 좀머러, 테이트 모던의 이숙경 수석 큐레이터가 맡는다.

특별세션으로 △‘백남준과 한국의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한 세션 △도시를 주제로 한 세션 △한국영상학회와 연계한 세션 등이 진행된다.

아트 프로그램으로 전시와 퍼포먼스, 스크리닝,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약 100여 점의 세계 각국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특별전시로 일부 초청작과 심사작을 함께 구성한 아트센터 나비의 특별전이 7월 28일까지 복합 5관에서 열린다. 

개·폐막식 하이라이트로 이이남 작가와 로보링크, 월드뮤직그룹 공명, 아트센터 나비가 함께하는 드론 개막 퍼포먼스와 전통문화관에서 정자영 작가의 폐막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지역 연계프로그램으로는 광주 도심에서 영감을 받은 결과물 전시와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주는 참여형 워크숍이 광주문화재단 미디어 338 무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조선대 미술대학 학생들과 지역 작가가 함께 제작한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어린이대상 키즈 미디어아트 캠프 운영 △전통음식 및 공예 체험을 통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투어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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