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다양한 가족 행사에 참가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다양한 가족 행사에 참가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6일 열린 다양한 가족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라는 제목의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헌하고 사회적 포용성을 확장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혼모·미혼부를 포함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맞벌이가족, 남성전업주부 가정,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100여 가족 300여명이 초청됐다.

김 여사는 이날 ‘숲속 가족사진관’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가족과 대화하기도 하고 초청된 가족들과 숲속 놀이터에서 커다란 천으로 공을 들어 올리는 협동 놀이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편견과 차별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자”는 취지의 격려를 했다. 김 여사는 다문화 가족이나 미혼모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하며 이 사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청와대 측은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것 역시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부터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적 인식 개선을 위해 ‘세상모든가족’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해 모든 형태의 가족에 대한 포용적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특별시가 공동 개최하거, 복권위원회와 매일유업(주), 샘표(주), 신한희망재단, 씨에이팜(주), KB국민은행, KB자산운용, 클리오(주), 한국피앤지, 한샘(주)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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