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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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6월 12일부터 두 달에 한 번씩 퀴어영화 정기상영회 ‘프라이드 픽!’을 연다. 상영 후에는 다양한 이슈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네토크도 마련된다.

한국시네테크협의회와 서울LGBT아카이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퀴어 영화 전문 배급사 레인보우팩토리가 후원한다.

피터 그리너웨이의 ‘멕시코의 에이젠슈타인’(2015)이다. 그리너웨이의 2015년 작품으로 소비에트 몽타주 이론을 체계화한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전기적 사실에 픽션을 가미한 작품이다. 그리너웨이 감독 특유의 회화적 영상 표현,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 구도, 멕시코의 장엄한 정경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8월 14일에는 축구 선수들의 로맨스를 다룬 ‘마리오’(2018)를 볼 수 있다. 팀 동료이자 룸메이트인 두 축구 선수가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꿈과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운동선수들의 연애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10월 16일에는 레즈비언 멜로드라마 ‘상속녀’(2018)를 상영한다. 한 부유한 집안 출신 여성이 자신보다 훨씬 젊은 여성과 만나며 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얻게 된다. 갇혀 있던 세계에서 벗어난 여성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2월 11일에 상영하는 ‘핀란드의 이방인’(2017)은 서로 다른 신분의 두 젊은이의 고민, 방황,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이 8000원이고 청소년, 경로, 단체, 장애인이 6000원이다. 관객회원은 5000원이다.

문의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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