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안명옥 이사 등 10명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 창립

“생명과 환경, 건강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뿐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해야 한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는 제33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 창립 기자회견이 열렸다.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대한의사협회와 환경을 지키는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이 만나 잉태한 것이다.

공동대표에는 신상진 대한의사협회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2명이고 운영위원에는 안명옥 포천 중문의대 교수(여성신문 이사), 조수헌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신동천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수 등 10명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시민단체의 전문성과 전문가 그룹의 의미 있는 사회적 기여를 확산하기 위해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 의의와 역할을 소개했다.

생명환경위원회는 식품촵건강 분과(위원장 조수헌)와 생활환경 분과(위원장 장재연)로 나뉘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시민강좌 ▲청소년 식생활 문화 바꾸기 운동 ▲안전마개법 재정운동 ▲엄마랑 아이랑 건강 캠프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안명옥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 이사는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특히 여성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여성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6월 4일 ‘환경과 질병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김성혜 기자do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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