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성평등 참여’
UN여성 글로벌 캠페인

KBS 성평등센터와 이사회가 15일 히포시 선언에 동참했다. (왼쪽부터) 이윤상 KBS성평등센터장, 김봉만 성평등센터 팀장, 김상근 이사장, 김태일 이사, 김경달 이사, 강형철 이사, 박옥희 이사. ⓒKBS
KBS 성평등센터와 이사회가 15일 히포시 선언에 동참했다. (왼쪽부터) 이윤상 KBS성평등센터장, 김봉만 성평등센터 팀장, 김상근 이사장, 김태일 이사, 김경달 이사, 강형철 이사, 박옥희 이사. ⓒKBS

KBS성평등센터와 이사회가 히포시(HefForShe) 선언에 동참했다.

이윤상 KBS성평등센터장과 김봉만 성평등센터 팀장, KBS 이사회 일부인 김상근(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 이사장, 강형철(숙명여대 교수), 김경달(네오 터치포인트 대표), 김태일(영남대 교수), 박옥희(한국여성재단 이사) 이사는 15일 KBS성평등센터에서 히포시 서약을 했다.

히포시는 남성들에게 성평등 참여를 촉구하는 UN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남성들의 지지를 바라는 운동이다. 2014년 UN 여성에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KBS성평등센터 업무 진행 내용과 히포시코리아 스피릿 내용을 공유했다. 스핏릿 내용에는 ‘여성과 남성은 인간으로서 동등한 가치를 지닌 귀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원칙이 적용될 것을 지지한다’ 등 10가지 실천 사항이 있다.

이날 히포시 선언은 김태일 이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태일 이사는 여성신문 젠더위원회 출신으로 2017년 히포시 선언에 동참했다.

KBS는 지난해 7월 언론사 최초로 성평등센터를 출범하고 올해 4월 ‘성평등 기본규정’을 마련했다. 성평등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성평등 문화확산,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조사 및 처리, 임직원의 성평등의식 제고 등을 담았다.

이윤상 성평등센터 팀장은 “방송사가 남성중심적인 조직인데 히포시 선언을 해준 이사님들이 저희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공·사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을 위한 실천을 담보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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