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 진익송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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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엄) 갤러리에서는 서양화가 진익송의 작품이 전시된다. 철판을 캔버스 삼아 용접봉으로 그림을 그려온 그는 두꺼운 철판에 구멍을 뚫거나 오브제를 붙이는 등 철판회화 작업을 해 왔다. 보편적인 회화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기법으로 철판이 공기중의 습기 산소와 작용하면서 표면이 서서히 붉게 녹슬어 가는 변화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색채와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사용함으로써 아름답고 시적인 감성을 불어넣는 이번 작품전은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02-515-3970

● 안영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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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민화기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발표해온 작가의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는 전통회화의 계승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작가 특유의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3일∼29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

공 연

● 제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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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축제, 함께 하는 축제, 앞서가는 축제를 목표로 제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타이완,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 해외작품과 국내 초청작 공연, 뮤지컬, 전시회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축제 개막작품인 <리어왕>은 중국의 경극형식으로 번안돼 타이완의 연출가이자 배우인 우싱꾸어의 1인 10인역의 현란한 연기와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영화 <와호장룡>의 화려한 의상을, 4일 체코의 <베스트 오브 이미지>는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폐막작품으로 프랑스 샬롬거리축제에서 화제가 됐던 <레시프>가 음악과 댄스, 시낭송과 노래, 무언극과 서커스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홈페이지 www.umtf.or.kr 031-828-5846∼7

● 한대수 콘서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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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장막을 걷고 행복의 나라로 가자던 한국 모던포크의 창시자 한 대수. 그가 걸어온 30년 음악인생을 돌아보면 ‘눈물’이란 단어는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 대수 개인의 74년 <멀고 먼 길> 이후부터 최근의 <고민>까지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무대이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던 <다큐멘터리 - 한대수 Music & Life>를 그의 라이브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4월 25일 ∼ 26일 동덕여대예술센터, 문의 02-3272-2334

● 유정고 밴드의 삼색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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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고 밴드는 민중가요로 널리 알려진 <바위처럼>, <노래만큼 좋은 세상>등을 작곡한 꽃다지 출신의 유인혁과 노래모임 새벽에서 활동한 후 <주문>, <시대> 등으로 솔로로 독립한 정윤경, 민중가요 록밴드 메이데이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고명원이 2000년에 결성한 그룹이다. 담백한 포크록에서 강렬한 록음악까지 아우르는 인디밴드로 이번 공연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둘째 주 수요일 홍대 앞 클럽 슬러거에서, 둘째 주 토요일 일산의 라이브 마실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에는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각기 다른 삼색 콘서트를 펼친다. 2집에 들어갈 신곡도 소개된다. 문의 02-325-8150

모 집

● 우먼아트아카데미

4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여성, 자신을 노래함’이란 모토로 서울여성플라자가 대안적 여성주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제2회 여성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한 장희선 감독과 영화제작소 청년이 이끄는 영상강좌, 심리학의 이론적 바탕 위에 여성으로서 자신의 일생을 글로 써보는 이남희 교수의 자서전 쓰기, 놀이와 일상으로서의 미술을 통해 삶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신현경 교수의 미술강좌, 대사연습과 연기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보는 송미숙의 연극강좌, 영상언어로서 배우는 작가 김미선의 사진강좌 등 총 5개 과목이 개설된다. 문의 02-810-5032∼5

● 제2회 다음 작가상

박건희 문화재단에서는 제2회 ‘다음작가상’을 공모한다. 사진을 포함한 영상매체로 작업하는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작업계획서와 과거 작업의 포트폴리오를 심사하여 순위 없이 두 명의 작가를 선정, 선발된 인원에 한하여 총 6,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5월 12일∼17일, 홈페이지 www.geonhi.com 02-3445-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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