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이광희·혜민스님 “행복은 나를 돌아볼 때 찾아와요”
김미경·이광희·혜민스님 “행복은 나를 돌아볼 때 찾아와요”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05.18 07:16
  • 수정 2019-05-2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고 10주년 스페셜 토크쇼’ 열려
‘희망고 10주년 스페셜 토크쇼’
‘희망고 10주년 스페셜 토크쇼’

 

“높은 자존감은 남의 눈치를 보는 대신 나 자신에게 집중할 때 세워집니다.”

이광희 NGO 희망고 재단 이사장와 김미경 더블유 인사이츠 대표, 혜민스님이 함께 한 ‘희망고 10주년 스페셜 토크쇼’가 17일 오후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이광희부띠끄에서 열렸다.

이번 토크쇼는 2019 희망고 기념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 삶의 희망을 스스로 만드는 법’을 주제로 200여 명이 모였다. 희망고는 오랜 내전으로 황폐해진 아프리카 빈곤지역 주민들을 돕는 자립지원 국제NGO 단체다. 망고나무를 심는 데서 시작됐던 희망고 프로젝트는 직업 교육지원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혜민 스님은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게 인생에 성공한 것 같다. 우리 사회가 불행한 이유는 모두 사회가 남들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기 급급해서 같다”며 “어느 때엔가 그 사실을 깨닫고 거기서 깨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남의 눈치를 보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희부띠끄의 대표 디자이너기도 한 이광희 이사장은 패션 디자인을 독학해 최고의 디자이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삶은 힘든 것이라 생각하고 견딜 수 있는 만큼만 온다”며 “항상 내 할 일을 제대로 해야겠다 생각하고 주변의 눈치를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타강사이자 유튜브 채널 김미경TV를 운영하는 김미경 대표는 눈치를 보지 않고 불합리함을 바꿔본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차례를 지내며 여성들이 어린 남성의 다음 차례에서야 절을 하는 것은 딸에게 남성의 뒤에 서야 한다 가르치는 셈이라 생각해 바꿨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배려를 하는 것과 눈치를 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라면 배려하는 것이지만 남이 시선을 살피는 것은 눈치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배려를 해야 할 순간 눈치를 보고 눈치를 봐야할 순간 배려를 해 불행하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남에 대한 태도는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잔혹한 사람은 타인에게도 그렇게 대하게 된다. 또 자신이 가진 무의식의 흐름 속에서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비추어 본다. 

토크쇼가 끝나고 ‘배달의 민족’과 ‘더부스’가 제공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치맥파티’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토크쇼의 수익금은 희망고 재단의 희망고 빌리지 기금으로 쓰인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