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꿈과 낭만의 시베리아 횡단여행Ⅰ
[이야기가 있는 풍경] 꿈과 낭만의 시베리아 횡단여행Ⅰ
  • 김경호
  • 승인 2019.05.13 13:42
  • 수정 2019-05-1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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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덴하공원의 상징물인 레닌동상. 이공원의 크기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곳곳에 기념탑과 화려한 분수대가 있고 15개의 소비에트연방을 대표하는 민족 고유한 삶과 문화를 소개 하고 있다. ⓒ김경호
베덴하공원의 상징물인 레닌동상. 공원의 크기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곳곳에 기념탑과 화려한 분수대가 있고 15개의 소비에트연방을 대표하는 민족의 고유한 삶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연처럼 소중한 것이 없다. 필자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과의 좋은 인연으로 러시아 여행을 자주 간다. 오래 전부터 시베리아 광활한 설원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대서사시 파스테르나크의 ‘닥터지바고’와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으면서 시베리아 횡단여행을 꿈꿔 왔는데 이번에 지인이 모스크바 뷰티박람회 참관도 할 겸 러시아 횡단여행을 함께하자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

예전에는 러시아에 한국 관광객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많아져 한글 표시판이 많이 보이고 공항 서비스도 많이 개선됐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모스크바까지 거리는 9,288km로 지구 둘레의 4분의 1의 거리며 모스크바까지 횡단열차로 가는 시간만 약 7일이 소요된다. 우리는 모스크바로 가서 상트페테르브르크-노보시비르스크-이르쿠츠크 코스로 열차와 항공을 이용해 여행하기로 하고 모스크바로 떠났다. 이튿날 러시아 항공으로 9시간 만에 모스크바에 도착해 예약한 아파트에서 숙식 후 모스크바 ‘인터참’ 뷰티박람회장에 갔다. 박람회장 전시장 부스의 약30%를 한국 화장품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현장을 돌아보며 한국 화장품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블라디보스토크역에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종착역 9,288km이정탑 ⓒ김경호
블라디보스토크역에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종착역 9,288km 이정탑
블라디보스토크역사. 지난 4월 24일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곳이다. ⓒ김경호
블라디보스토크역사. 지난 4월 2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문했던 곳이다.
모스크바 '인터참' 뷰티박람회장의 한국 회사들 부스 ⓒ김경호
모스크바 '인터참' 뷰티박람회장의 한국 회사들 부스
성 이삭 대성당에서 바라본 상트페테르브르그 시내전경. 멀리 네바강 건너 폴 대성당이 보인다. ⓒ김경호
성 이삭 대성당에서 바라본 상트페테르브르크 시내전경. 멀리 네바강 건너 폴 대성당이 보인다.
성 바실리 대성당. 크렘린궁전 굼백화점과 함께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있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이다. ⓒ김경호
성 바실리 대성당. 크렘린궁전, 굼 백화점과 함께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있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이다.
상트페테르브르그를 건설한 표트르대제 청동기수 동상. 프랑스 조각가 에티엔모리스팔코네 작품으로 이 동상 앞에서 푸쉬킨이 찬양의 시를 읊었다고 한다. ⓒ김경호
상트페테르브르크를 건설한 표트르 대제 청동기수 동상. 프랑스 조각가 에티엔모리스팔코네 작품으로 이 동상 앞에서 푸쉬킨이 찬양의 시를 읊었다고 한다.
성 이삭 대성당에 여행 온 학생들 ⓒ김경호
성 이삭 대성당에 관광 온 학생들
상트페테르브르그 에르미타주 박물관앞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 모습 ⓒ김경호
상트페테르브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앞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 모습
상트페테르브르그에 있는  그리스도 부활성당. 알렉산더2세가 피를 흘리며 죽은곳이기때문에 "피의사원"이라고 부른다 ⓒ김경호
상트페테르브르크에 있는 그리스도 부활성당. 알렉산더 2세가 피를 흘리며 죽은곳이라 '피의 사원'이라고 부른다

4일 동안 지하철, 버스, 전차를 갈아타며 모스크바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마지막으로 모스크바강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고속철을 이용하여 상트페테르브르크로 갔다. 상트페테르브르크는 제정 러시아 시대 표트르 대제가 건설한 도시로서 네바강 101개의 섬과 함께 건설된 아름다운 도시에 다리만 해도 500개가 넘어 마치 암스테르담이나 베니스를 연상하게 되는 곳이다. 근처에 거대한 에미타주박물관과 궁전 광장이 있고 강 건너 피터와 폴 대성당이 너무 아름다워 세 번이나 이곳을 찾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김경호 작가는 ㈜크라운 제과, ㈜청우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6년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진예술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전국 각 지역의 공모전과 촬영대회에서 다수 수상했고 2017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작품활동과 함께 기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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