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제1회 한부모가족의날을 맞아 한부모 단체들이 11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기념행사를 연다. 한부모가족의날은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한부모연합, 미혼모협회인트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 전국 한부모가족, 관련 단체 및 기관종사자,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하는 ‘누구랑 살면 어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식개선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플래시몹을 통해 다양한 가족구성권 보장 및 사회통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순 한국한부모연합 대표는 “혼자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회, 모든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비양육자, 사회, 국가의 책임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는 미혼모협회가 주최하는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7시 30분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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