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오는 13일 ‘1980년 5월 여성과 2019년 우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시민군, 새벽방송 당사자 등 5.18 당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던 여성들이 직접 나서서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회상과 기억, 여성이 드러내다’, ‘연대와 치유, 여성이 풀어내다’ 코너를 통해 39년 전 광주민주화운동의 과정에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함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5.18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답할 예정이다.

양미강 전국여성위원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모독 발언들은 우리 사회에 있어서 5.18은 여전히 미결상태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역할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과 아울러 계엄군에 의한 여성 성폭력 피해사실 조사 등의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5월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1980년 5월 여성과 2019년 우리'
5월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1980년 5월 여성과 2019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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