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하는 ‘희망가게’가 2019년도 2차 창업주를 공개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하는 ‘희망가게’가 2019년도 2차 창업주를 공개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함께 하는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 사업 ‘희망가게’가 6일부터 6월 7일까지 2019년도 2차 창업주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 스스로가 당당한 주인이 돼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을 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한다.

또 10일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아 11일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한국한부모연합이 주최하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이 전개된다. 희망가게도 이 캠페인에 참여해 한부모 여성의 창업에 대한 인식조사와 희망가게 사업에 대한 소개, 신청자 상담 및 모집을 진행한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자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됐으며 2018년까지 전국 총 366개의 희망가게를 개설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이자는 또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고 상환기간은 8년이다. 맏 자녀 기준 25세 이하(1995년 1월 1일 출생 이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여성(중위소득 70%, 월 소득 2인 가구 203만원, 3인 가구 263만원 이하 조건)으로, 구체적인 창업계획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창업 대상자는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개인기술교육비로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또한 심리정서 지원, 법률 지원, 공공주택 컨설팅, 건강검진 및 치료비(최대 62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접수 안내 및 신청서 양식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http://www.beautifulfund.org)나 희망가게 블로그(http://www.hopestore.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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