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중 여성 56.5%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900여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56.5%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가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6일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총 응시자는 15만4331명으로 이 가운데 6914명이 합격했다. 최종 선발 예정인원은 4987명으로, 경쟁률은 30.9 대 1이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56.5%(3907명)로 지난해(53.2%)보다 3.3%포인트 높다.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체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20~29세가 72.2%(498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 23.9%(1654명), 40~49세 3.4%(234명) 순이었다. 18~19세는 10명(0.1%)이 합격했다. 40대 합격자는 234명이며 50세 이상도 27명이다.

올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관세, 교육행정,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등 12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2명과 여성 27명 등 총 5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특정 성별이 합격자의 30%에 못 미치면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면접시험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30일부터 6월1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시행된다. 면접 일시와 장소 등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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