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가 제13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가 제13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가 제13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된다.

영화감독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장유정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영상학을 전공했다.

그는 해외 라이선스 작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국내 공연계에서 2005년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06년 '김종욱 찾기', 2008년 '형제는 용감했다', 2013년 '그날들' 등 인기 뮤지컬 다수를 작·연출하며 창작 뮤지컬 붐을 일으켰다.

장 감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연출을 맡아 '넥스트 웨이브(The Next Wave)'를 주제로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한국의 전통적 해학과 흥에 녹여내 전 세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서남표 前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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