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 영일어린이공원 개선안
영등포동 영일어린이공원 개선안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동 영일어린이공원 개선한다. 

구는 기존 시설물 위주의 낡고 개성없는 놀이터를 놀이와 통합의 가치를 반영해 창의적인 놀이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일어린이공원은 반경 250m 이내에 주민 2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8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1곳, 경로당 2곳 등이 위치해 접근이 쉽다. 

구는 공원 개선을 위해 학부모, 조경 전문가 등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의견을 종합했다. 이후 서울시에서 디자인 및 설계 심의 등을 거쳐 지난 2월 최종 계획이 결정됐다.

공사는 1200㎡ 규모로 5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계속되며, 시비 3억이 투입된다. 

△모험심을 기르는 그물 오름 놀이공간 △언덕 미끄럼틀 △모래놀이터 △장애인도 이용가능한 무장애 회전무대 등을  설치한다. 주민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기구는 한 곳에 모아 설치하고, 기존 이용되지 않던 놀이공간은 녹지로 복원해 산책로로 조성한다.

구는 영일어린이공원에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어린이들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놀이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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