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를 28일 오후 2시께 불러 추가 조사했다. 박씨는 지난 26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투약 사실 전반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까지 박씨를 조사했다. 29일 다시 부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구속 결정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다음에 다시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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