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소진세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22일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소진세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소진세(68) 전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F&B) 대표이사 회장으로 4월 22일 취임했다.

이날 교촌은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이번 인사는 창업주인 권원강 전 교촌에프앤비(주) 회장의 경영 혁신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서 소 회장은 “교촌이 가진 상생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교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시스템 확립’,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 ‘상생의 가치 발전’ 등을 향후 경영 방향으로 내세웠다.

소 신임 회장은 40여 년간 유통업에 종사한 '유통의 산증인'으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소 회장의 경험과 경영 능력으로 교촌의 경영 혁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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