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씨가 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씨가 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구속 여부가 26일 판가름난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박유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다섯 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상을 신청했다.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가 바탕이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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